공지사항

토론토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고 있어요 ㅠㅠ

토론토 부동산 모기지 이자율이 작년 1월 이후로 계속 하락 하였지만 코로나 이후  1년만에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지난주에 캐나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과열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안정될 때까지는 현재의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하였습니다.

지난 시간에 설명 드린대로 모기지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만 고정 시킨다고 해서 모기지 이자율이  안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모기지 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채권금리입니다. 금융기관들은 채권을 발행하여 모기지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채권금리의 상승으로 인하여 금융기관의 모기지 조달비용이 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초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약 0.9% 였으나 지금은 약 1.5%로 상승하였습니다.  2021년 2월 까지만 해도 1% 초반의 모기지 금리를 광고하는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Ratehub.ca 에 의하면 지난주 가장 낮은 금리의  5년 고정 모기지는 25 BPS 상승한 1.64%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부터 주요 금융기관들이 5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0.1~0.2 정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TD  Bank와 National Bank는 모기지 금리를 인상 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른 메이저 뱅크들도 조만간 금리 인상을 발표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이자율이 워낙 낮기 때문에 모기지 금리가 조금 올라가도 부동산 시장에서 바이어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증가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상승으로 채권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한다면 모기지 금리도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된다면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만간 주택을 구입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은 모기지 사전 승인을 받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금융기관 별로 다르지만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사전 승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모기지를 연장하실 분이나 리파이낸싱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