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살펴 보면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 천문학적인 공적 자금으로 인하여 시중에 돈이 넘쳐 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돈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습니다.
- 과거와 다른 점은 투기 수요가 아닌 실 수요자 위주로 보다 큰 주거 공간을 찾아 이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과거에는 본인 거주 목적이 아니라 렌트 수익/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 측면의 수요가 많았습니다.
- 엄청나게 저렴한 이자율 입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2020년 중반에 기록적인 모기지 대출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기지 성장률은 2019년 3월의 3% 정도로 낮았지만 2020년 11월에는 기록적인 낮은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모기지 성장률이 7.5%까지 증가 하였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에 의하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2023년까지 0.25%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중 은행의 모기지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기지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는 채권 금리 입니다. 시중은행들은 채권을 발행해 은행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합니다. 채권 금리가 올라 간다면 결국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10년 만기 채권은 1.15%로 최근 11개월간 가장 높습니다. 2021년 년말 까지 10년만기 채권 금리는 1.5% 그리고 2022년 에는 1.7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 되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2% 후반대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기지 금리의 인상이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지금과 같은 호황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에 따라 점진적으로 부동산 가격의 상승률이 둔화되어 하락세로 전환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