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토론토(GTA)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했지만, 이는 순전히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주택 거래량은 감소한 반면, 매물(재고)은 급증했습니다.

전형적으로 수요가 약하면 가격은 하락하기 마련이지만, 대출 규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구매자들에게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자신감을 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재고가 무려 70% 증가했음에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 토론토 부동산 가격, 상승세 유지
- 1월 광역 토론토 주택 벤치마크 가격: 1,070,100달러
- 전월 대비 0.7%(+8,200달러) 상승
-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
가격 상승이 전년 대비 증가율을 초과한 것은 시장 심리가 급격히 변화했음을 보여줍니다.
📉 거래량 감소 & 매물 급증 – 시장의 균형 변화
✔ 1월 주택 판매량: 3,847건(-7.9%)
✔ 신규 매물: 12,393건(+48.6%)
✔ 판매 대비 신규 매물 비율(SNLR): 31%(역대 최저 수준 중 하나)
📌 SNLR이 31% 수준이면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가격이 상승했으며, 만약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현 수준의 가격 상승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매물 폭증 – 주택 재고량 70% 증가
1월 기준 광역 토론토의 총 주택 재고량(활성 매물 수)은 17,157건으로, 전년 대비 70.2% 증가했습니다.
이는 역대 1월 기준 가장 매물이 풍부한 시장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1월은 부동산 시장이 활발한 시기는 아니지만, 이번 달은 특히 이례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거래량 감소는 예상된 결과
✅ 하지만 거래량 감소와 동시에 매물이 급증했음에도 가격이 오른 것은 비정상적인 시장 반응
🤔 대출 규정 완화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나?
이번 현상은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경고한 ‘대출 규정 변경 기대감’**이 일부 구매자의 감정을 자극했음을 시사합니다.
🚀 구매자 일부: “부동산 시장이 곧 다시 활황기에 접어들 것이다!”
🏡 판매자 대다수: “지금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니 매물을 내놓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시장 인식 차이가 심화되고 있으며, 만약 현재와 같은 공급 과잉이 지속된다면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