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에 걸친 0.5% 금리인하로 광역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11월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량이 전년 대비 40.1% 증가했습니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지난달과 비해서는 거래량이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큰 증가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량이 늘면서 광역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지난 몇 달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번 변화는 정부의 정책 영향이 컸습니다. 지금까지 기준금리가 1.75% 하락했고, 모기지 상환 기간이 30년으로 연장되어 구매력이 약 8% 증가했습니다. 또한, 모기지 보험 한도가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되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아직까지는 재고매물이 많고, 여전히 많은 바이어들이 주택구매를 주저하고 있어서가격 상승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부터 신규 매물이 크게 늘어났지만 수요는 충분하지 않아 재고가 증가하는 모습이었는데요, 11월에는 신규 매물이 줄어들면서 재고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은 2025년 봄시장에 부동산 가격상승을 기대하고, 리스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2번의 슈퍼사이즈 금리인하로 앞으로 광역토론토 지역의 부동산 거래는 증가하고 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빌, 벌링턴, 미시사가, 밀튼 지역의 동향
최근 몇 달간 가격변화를 나타내는 HPI 지수는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11월 들어서면서 일부지역에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옥빌은 0.3% 하락, 벌링턴은 2% 상승, 미시사가는 1% 하락했으며, 밀튼은 2.2% 상승 했습니다.
SNLR 지수는 옥빌 38.8%, 미시사가 41%. 밀튼 45.2%로 여전히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 상황을 나타내고 있지만, 벌링턴은 50 %로 셀러와 바이어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SNLR 지수를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격이 금격하게 상승할 확율은 없어 보입니다.
11월 말 기준 재고 수준은 옥빌이 3.6개월, 벌링턴이 2.6개월, 밀튼이 2.5개월, 미시사가가 3.3개월로 나타났으며, 옥빌이 가장 높은 재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의 재고 수준으로 볼때, 많은 재고가 시장에 있다고 볼 수 없으며, 우려할 많한 수준은 아닙니다.
11월 거래량은 옥빌 214건, 벌링턴 191건, 미시사가 445건, 밀튼 150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하였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서 신규 매물은 각각 옥빌 448건, 벌링턴 352건, 밀튼 281건, 미시사가 1,061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집주인이 금리 인하의 효과를 기대하며 리스팅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습니다.
11월 부동산 평균 거래 가격을 살펴보면, 옥빌은 $1,558,529로 전년 대비 1% 하락, 벌링턴은 $1,128,513로 전년 대비 9.5% 상승, 미시사가는 $994,634로 전년 대비 0.2% 상승, 밀튼은 $1,119,939 전년대비 7.1 상승 했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거래되는 가격대는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단독주택 거래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타운하우스 및 콘도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광역 토론토 서부 지역은 금리 인하와 정부 모기지 정책 변화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경기침체로 인해서 실업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민자의 감소로 인해서 주택시장의 수요가 얼마나 증가할지는 좀더 지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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