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부동산 시장, 9월 판매량 증가세
몇 달간의 판매 둔화를 겪던 해밀턴 부동산 시장이 9월 들어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판매가 크게 늘어 전체적인 판매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세는 장기적인 추세를 뒤집지는 못했으며, 올해 전체 판매량은 여전히 지난해보다 4% 감소한 상태입니다.
금리 인하와 가격 하락이 구매자 유입에 영향
해밀턴 부동산 협회의 니콜라스 본 브레도 대변인은 금리 인하와 최근의 가격 하락, 그리고 다양한 매물 선택이 구매자들을 시장으로 다시 불러들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금리 추가 인하 시 구매자들의 낙관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세 지속, 하지만 속도는 완화
지난 4개월 동안 지속된 해밀턴 부동산 가격 하락세는 올해 초 상승분을 상쇄하며, 올해 누적 기준 가격은 2023년 대비 1% 하락했습니다. 특히 콘도 시장에서 가격 조정이 두드러졌습니다. 9월에도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하락 속도는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급 과잉 지속, 구매자 시장 유지
9월 판매 증가와 함께 신규 매물도 증가하여, 판매 대비 신규 매물 비율(SNLR)은 31%로 여전히 구매자 시장 범위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공급 월수는 5개월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높은 공급 수준은 주택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특히 콘도 시장의 과잉 공급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주요 특징
-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판매 증가: 금리 인하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 콘도 시장의 과잉 공급: 콘도 시장은 다른 주택 유형에 비해 가장 높은 과잉 공급 상태에 직면해 있으며, 가격 하락폭도 가장 컸습니다.
- 구매자 시장 유지: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여전히 구매자 시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가격 하락 속도 완화: 가격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하락 속도는 점차 완화되는 추세입니다.
결론
해밀턴 부동산 시장은 9월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정 국면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와 가격 하락이 구매자들을 시장으로 유입시키고 있지만, 높은 공급 수준은 여전히 부동산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의 흐름은 금리 변동과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에는 벤치마켓 가격은 단독주택이 $838,300 으로 연간 1%하락, 세미디테치가 $741,300으로 연간 2%하락, 타운하우스가 $658,900으로 연간 2%하락, 콘도가 $462,800으로 6%하락 하였습니다.
전반적인 해밀턴 부동산 시장은 모든 유형의 주택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달 해밀턴 지역의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은 단독 주택과 타운하우스 스타일 주택의 개선 덕분입니다. 한편, 신규 매물은 단독 주택, 타운하우스, 콘도 모두에서 증가했으며, 가장 큰 증가는 콘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공급 수준이 판매보다 높아 모든 주택 유형에서 주택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하락률은 단독 주택 부문에서 1%를 조금 넘었고, 콘도미니엄 부문에서는 6% 이상이었습니다. 해밀턴 콘도는 다른 주택 유형에 비해 가장 높은 과잉 공급 상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주요 통계
해밀턴 부동산 9 월의 거래량은 459건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하여 17.4% 증가했으며, , 평균 거래가격은 $816,579 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4,7%상승 했습니다. 중간값은 $730,000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4%증가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1487건으로 지난해 9 월과 비교하여 14.3% 증가하고, 재고매물은 2,471건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38.7% 증가했습니다.
해밀턴 부동산 재고물량은 지난해 보다 18.2% 증가한 5.38개월를 나타내고 있어 높은 재고수준입니다. 리스팅에서 팔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8월에 평균 34.8일에서 9월에 40.2일로 늘어났습니다.
2024년 9월 해밀턴 지역 유형별 부동산 가격
단독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902,002이며 지난해와 비교해서 1.6%상승, 중간값은 $803,450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0.8% 하락했습니다.
타운하우스 평균 거래가격은 $697,899이며 지난해와 비교해 3.3%하락, 중간값은 $710,000 로 지난해와 비교해 1.4% 하락 했습니다.
콘도 평균 거래가격은 $489,711이며 지난해와 비교해 5.5% 하락, 중간값은 $465,000로 지난해와 비교해 4.2% 하락했습니다.
해밀턴 지역별로 평균 거래가격을 보면, 해밀턴 앤캐스터 지역이 연간 7.5%하락, 해밀턴 마운틴이 년간 0.1% 하락, 해밀턴 던더스 지역 7.9%하락, 워터다운 지역은 3.1% 하락했지만, 해밀턴 스토니크릭 6.3 % 상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