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토론토 콘도 투자자와 소유주들이 빠르게 자산을 매각하고, 토론토 콘도 시장을 떠나고자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이러한 현상의 주된 이유는, 높은 이자율로 인해, 투자자와 일부 집주인들이 증가하는 모기지 비용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 단독 주택 및 세미주택의 거래량은 작년과 비교하여 8월에 각각 12%와 14% 감소했으며, 타운하우스 거래량은 약 0.6% 증가했습니다. 위의 세가지 유형의 부동산 가격은, 작년과 비교하여 소폭 상승하였습니다.그러나 콘도 판매량은 7.6% 증가했지만 평균 거래가격은 작년과 비교하여 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론토 콘도의 평균 거래 가격은 5월에 거의 78만 5천 달러에 달했으나 그 이후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현재 평균 거래가격은 거의 72만 5천 달러로, 대략 6만 달러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이러한 통계는 전매 거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전매란 콘도 분양을 받고 등기하기 전에 파는 부동산 거래를 의미합니다.특히 이러한 전매 거래는 MLS 시스템이나 온라인 상에서 광고되지 않으며 거래 기록을 찾기 어렵습니다.
토론토 콘도 시장에서 리스팅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입니다.이자율이 올라가면서, 변동금리로 모기지를 받은 경우 대출금이 2배 이상 늘어난 경우가 많습니다.렌트를 받아서 모기지를 비롯한 재산세, 관리비등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져, 매월 손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최근에 입주가 예정된 콘도 소유주들은, 높아진 정부의 대출 정책에 직면하고 있습니다.스트레스 테스트에서 통과해야 하는 기준이 더 높아졌으며 모기지 대출 한도가 줄어들었습니다.스트레스 테스트는 8%가 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지난해는 년소득의 5배까지 모기지를 얻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4배 정도만 가능합니다.
세 번째로, 콘도에 대한 구매 수요가 감소하고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콘도의 가격이 너무 높아서, 정상적인 소득을 가진 사람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반면에 콘도구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콘도렌트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채를 이용한 개인 투자자들은 높은 이자율을 부담하고 있어, 콘도를 매각하는 경향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토론토 콘도 시장은 현재 어려운 상황이며, 이자율이 계속해서 상승하면, 더 많은 콘도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도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부동산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언젠가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자율이 하락하게 되면, 토론토 콘도시장은 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