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이민을 와서 쉽게 집도 사고, 콘도도 분양받아 쉽게 돈을 번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어떤사람들은 집을 살 여유가 있는데도, 집을 사지 않고 렌트만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집 구매를 하지 못하는 세 가지 바이어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유형은 무조건 싸게만 살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팔리지 않거나 높은 가격에 나온 집이 있다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스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집을 터무니 없는 낮은 가격으로 오퍼를 내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내가 집주인이고 오늘 리스팅을 했는데, 누가 내집을 엄청 깍아서 오퍼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 사실 그런 경우 셀러가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집은 다른 바이어에게도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항상 최신 매물만을 선택해서 낮은 가격으로 오퍼를 내다 보면 구매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이 나타났다면, 적절한 시장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두 번째 유형은 너무 완벽한 집을 찾는 경우입니다.
이런 바이어들은 각 집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모든 것이 완벽한 집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접근은 종종 구매 기회를 놓치게 만듭니다. 이집은 이래서 맘에 안들고, 저집은 저래서 맘에 안들고, 보는 집마다 맘에들어 하지 않습니다. 100% 맘에 드는 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두 가지 조건이 맞지 않더라도 나머지 80% 이상이 구매 기준을 충족한다면 구매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집을 고르는데 민감하다 보면, 3개월, 6개월이 지나가도 집을 못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사이 집값이 하락하면 괜챃지만 집값이 상승한다면 그나마 살 수 있는 매물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 유형은 부동산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경우입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부동산 시장이 거품이 끼었고 조만간 붕괴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들은 현재의 높은 금리로 인해, 모기지를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부동산 시장이 바닥에 근접할 때도 구매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부동산 시장이 바닥에 근접해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결국은 구입 타이밍을 놓쳐서 비싼 가격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바이어인지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오랫동안 집을 사지 못하고 있다면, 가격만을 고려하는지, 너무 완벽한 집을 찾기만 하는지, 아니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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