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동향

2021 년 토론토 렌트 가격 전망은 ? 캐나다 옥빌/벌링턴

2020년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콘도 렌트 가격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토론토 다운타운 지역의 콘도 렌트 가격이 2020년초의 가격과 비교하여 많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콘도렌트 가격의 하락은  콘도 가격의 하락을 유도하여 토론토 콘도 시장의 침체기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토론토 다운타운 리세일 마켓에 영향을 주어 평균 12%정도의  콘도가격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토론토 렌트시장 분석을 통하여  토론토 렌트 가격이 코로나 전후로 얼마나 떨어 졌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지역 평균 렌트 가격은 2020년 11월말 기준으로 12개월 연속하락한 월$ 2,056로 집계되었습니다. 2019년은 평균  9%의 렌트가격이 증가하였지만 2020년은  렌트가격이 16.4% 하락하였습니다.

베드룸별로 렌트가격을  살펴보면 스튜디오는 월평균 렌트 $1,530으로 12.6% 하락하였으며, 1베드 월평균렌트 $1,827로 15.3%하락, 2베드 평균렌트 $2,288로 14.6%하락, 3베드 월 평균렌트 $2,668로 7.8%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4베드의 경우 월평균렌트가 1.5%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렌트시장의 주요한 트렌드 중 하나는 렌트가격의 하락으로 세입자들의 작은 유닛에서 큰유닛으로의 이동이 많이 있었다는 것 입니다. 작은 사이즈 유닛의 렌트가격 하락폭은 큰 반면, 3베드 이상의 큰유닛의 렌트가격 하락폭은 적었으며, 오히려 렌트가격이 오른 곳도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하여 가장 큰 손해를 본 렌트시장은 콘도시장입니다. 주택 유형별로 렌트가격을 살펴보면 모든 주택유형에서 렌트가격의 하락이 있었으며, 콘도 렌트 가격 하락폭이  17.7%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타운하우스의 렌트가격 하락폭이 3%로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역별로 렌트시장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2자리 숫자의  렌트가격 하락이 있었습니다.

토론토 노스욕  15% 하락,마캄 13.9%하락, 미시사가 12% 하락, 본 11.3%하락, 리치몬드힐 9.1% 하락하였습니다. 유일하게 오샤와 지역만 13.8%의 렌트가격 증가가 있었습니다. 

2020년은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세입자들이 보다 큰 유닛을 찾아 외곽으로 나가는 트렌드가 생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토론토 다운타운의 1베드 렌트 가격으로 해밀턴 지역의 2베드를 렌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토론토 렌트가격은 상승할까요 ? 하락할까요 ?

토론토 렌트시장은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렌트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단순한 시장입니다.

토론토 렌트시장에 대한 수요는 2021년 상반기 까지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직장은 현재와 같이 재택근무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0년과 마찬가지로 외곽의 보다 큰 주거공간을 찾아 나가는 세입자들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렌트 공급 측면에서 보면 2021년 상반기는  신규 콘도의 완공으로 인한 렌트공급량이 증가하여 2021년 상반기는 렌트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론토 렌트시장은 하반기 부터는 렌트시장의 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9월 학기를 앞두고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정부에서 발표한데로 40만의 이민자들이 정상적으로 들어오기 시작된다면 침체된 콘도시장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 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