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코로나 확산과 토론토 부동산/ 단독주택 상승, 토론토 콘도 하락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인하여 토론토,미시사가,요크 지역에서 많은 비즈니스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도 오픈하우스가 전면적으로 금지되어 부동산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시간에는 2차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생긴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코로나로 인하여 보다 큰 주거공간의 필요성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통계를 살펴보면 토론토 부동산 거래의 61%가 단독주택과 세미디테치드 였으며, 콘도거래는 22% 였습니다.

2019년 9월은 토론토 부동산 거래의 57%가 단독주택과 세미디테치드 였으며, 콘도거래는 27% 였습니다.

단독주택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단독주택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토론토 부동산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년과 비교하여 54% 증가, 평균 가격은 13%증가하였습니다.자료를 살펴보면 콘도에 살던 사람들이 단독주택이나 세미디테치로 옮겨간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콘도보다는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학습효과에 의해 계속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두번째로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도시보다는 외곽지역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 다운타운 지역 콘도가격의 상승으로 인하여 콘도를 팔고 외곽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증가하였습니다.  가장 큰원인은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더이상 출근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입니다. 

최근 3개월간 평균거래 가격을 살펴보면 토론토 외곽지역인 오샤와 벌링턴 지역이 10%이상의 높은 가격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먼 외곽지역의 부동산도 가격상승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키치너/워터루 지역은 13.7%, 원저 지역은 17% 상승하였습니다. 보다 큰집을 찾아서 외곽으로 나가는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번째로  콘도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다운타운 지역의 하락폭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500 SQ 미만의 유닛들은 대부분 주된 수요자가 렌트목적을 위한 투자자였습니다. 투자자들은 50만불 미만의 유닛을 사서 렌트수익을 목적으로  여러 유닛의 분양을 받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빌더들은 이런 투자자의 수요에 힘입어 작은 유닛의 분양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습니다.

500SQ 미만 유닛은  실수요자보다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최근 6개월 동안 10%이상 렌트가격의 하락과 공실율 증가로 인하여 재정적으로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입주한지 5년이 넘은 콘도는 구입가격이 낮아 렌트비가 내려가더라도 큰 부담이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입주한 콘도의 경우 렌트비가 내려간다면 내려간 렌트비 만큼 투자자에게는 재정적인 부담이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2020년 9월말 현재 500SQ 미만의 토론토 콘도 유닛들은 신규 리스팅이 165% 증가하였습니다. 500SQ 미만 콘도유닛의 매물 증가와 신규 입주콘도의 증가로  인하여 토론토 다운타운 지역 콘도들은 가격의 약세가 예상되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