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러그에서는 토론토 콘도에 대해서 부동산중개인들이 잘 말하지 않는 부분을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1베드와 스튜디오 유닛이 전체의 60%이상되는 분양콘도 사지 말자. 일단 소규모 유닛이 많다는 것은 대부분 투자목적으로 렌트 수입을 목적으로 산다는 것이다. 세입자가 많이 사는 콘도는 가격 상승폭이 작다.
- 토론토 콘도 계약 후 10일 이내에 해약할 수 있다. 많은 한인 리얼터들이 이부분 거의 설명안한다. 그래서 얼떨결에 친구 따라 갔다가 토론토 콘도 계약은 했긴 했는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잘못 산것 같기도하고 남편도 뭐라하고 이런 경우 밤새 고민해도 리얼터는 심지어 전화도 안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캐나다의 법은 신규분양콘도를 산 후에 10일 이내에 아무런 위약금 없이 해약이 가능하다.
- 저층 콘도도 투자가치 면에서 좋고 렌트도 잘 나간다고 사라고 부추기는 중개인은 믿지마라. 콘도는 위치도 중요하지만 층수도 방향도 중요하다. 렌트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자산가치는 엘리베이터 층수만큼 차이가 난다는 것을 잊지 마라. 토론토 콘도는 5 단계에 걸쳐 분양하는데 하위단계로 가면 갈 수록 가격이 오르고 좋은 유닛은 남아 있지 않다. 일단 VIP 분양이라고 광고하면 좋은 유닛은 다 빠졌다고 보면 된다.
- 계약금만 내고 입주전에 전매해서 돈벌 생각하지 마라. 빌더마다 다르지만 전매가 허용 안되는 경우가 많다. 전매가 되더라도 빌더에게 전매 수수료 주고 중개 수수료 주고, 변호사비 주고, 소득세(100%과세대상) 내면 개털된다. 전매는 빌더가 광고도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부동산 농간에 놀아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비싸게 팔든 싸게 팔든 부동산 중개인만 돈번다.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면 설상가상으로 내가 투자한 돈도 못 뽑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원금도 날릴 수 있다.
- 콘도분양시 2년간 또는 일정기간 동안 렌트 보장한다는 말 믿지 말자. 다 사탕발림이다. 눈앞에 작은 이익을 탐하다 재산 날린다. 위치 좋고 잘 팔리는 콘도는 이런 광고 안한다. 또 알아야 할 것은 렌트 관리비 명목으로 1달치 이상의 돈 뜯어가며, 렌트비도 주변시세 보다 낮을 수 있다.
- 분양가가 너무 잘나와서 분양계약후 입주만 하면 돈 번다고 꼬득이는 중개인을 믿지 말자. 빌더는 바보아니다. 그사람들 나름대로 다 계산하고 (자재비, 물가상승률,인건비 상승 등) 분양가를 책정한다. 입주후 최소 3년에서 4년 지나야 돈벌 수 있다. 분양 받자마자 팔면 이것 역시 중개수수료,변호사비, 소득세 빼면 결국 중개인만 돈번다. 빌더는 받을만큼 다 받지 결코 싸게 안 판다는 사실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