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내집을 살때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는 잘 꾸며진집 즉 스테이징이 잘 된 집을 선호 한다는 것이다.
- 스테이징 가구나 장식품은 단지 소품임을 알아야 한다.
- 전문 스테이져가 그럴듯하게 꾸며 노은 집안 분위기에 혹해서 집을 구매하지말자.
- 이사후 모든 가구나 소품이 빠진 모습을 보고 후회한다.
집을 볼때는 집의 민낮을 보도록 하자 즉 내가 얼마나 잘가꾸면 멋있을지 말이다. 집은 바꾸어도 안되는 구조가 있고, 조금만 바꾸어도 괜챃은 집이 있다. 예를들어
A씨는 최근에 맘에 드는 집을 찿기위해 많은 집을 보고, 오퍼를 냈으나 번번히 실패하였는데,
- 원인은 잘꾸며지고 괜챃은 집은 경쟁이 붙어 A씨의 예산을 항상 초과했던 것이다.
- 내가 좋아 보이면 남들도 좋아 보이게 마련이란 것이다.
- 아시다시피 요즘은 모기지 규정이 강화되어 작년보다 모기지 가능금액이 많이 적어진 원인도 있었다.
그래서 작전을 바꾸어 집은 좀 덜꾸며지고 스테이징이 잘 안된 집이라도 구조가 좋은집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오랜 노력끝에 시세보다 10%정도 싸게 살 수 있었다. 페인트색 바꾸고 마루깔고 부억좀 고치고 하니 A가 너무 맘에 들어하고 예산에 맞출 수 있었다. 또한 A씨는 “매년 조금씩 내가 원하는 대로 집을 고치는 쏠쏠한 재미도 있다” 고 한다. 즉 꾸며진 집을 살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조금 덜 꾸며지고 구조가 좋은 집을 찿기를 권한다.
구조가 괜챃지만 집이 허름하고 보기에 별로 이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부억이 오픈 구조이고 답답하지 않는 집
- 부억을 가로 막은 벽을 헐어도 구조에 이상이 없는 집
- 부억과 화장실이 큰집(특히 안방)
- 천장이 높고 들어오는 입구가 넓은 집
- 뒤뜰이 넓어 부억이 밝은 집 (남향집)
- 방이 최소 3개 이상이고 화장실 3개이상 만들 수 있는집
- 대지가 넓어 향후 헐고 다시 질 수 있는 집
- 위치가 좋아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많은집
상기 조건중에 최소 5개이상의 공통분모가 있는 경우의 집을 구매하는 경우 집을 산후에 후회하는 일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된다. 비록 잘관리되어 있지않고 보기에는 별로라도 구매 후 잘 꾸미면 소중한 보금자리로 거듭날 수 있다. 즉 집의 장식 보다는 집의 구조에 신경쓰자는 것이다. 단 가격이 싸다고 마라화나를 재배한 집이나 살인사건, 집 주인이 자살한 집등은 사지말자. 나중에 팔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