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뉴스

단독주택 리스팅 사례 2: 캐나다 옥빌

옥빌에 사는 A씨는 자녀 교육을 위해 10년전 캐나다에 이주하여 두자녀을 성공적으로 좋은 대학에 보내고 한국에 돌아가 오랜 기러기 생활에 지친 남편과 합류하기로 맘 먹고 집을 팔기로 하였으나엄두가 나지 않았다.

상담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문제를 발견하였다. 집은 2500 SQ의 이층집으로 조용한 코너에 위치한 집으로  대부분의 여자 혼자 관리 하는 집이 그렇듯이 과거 10년동안 관리가 형편없이 안되어 있었다. 구체적인 예로

  • 집 앞뜰과 뒷뜰의  정원은 잡초가 무성하며 나무들은 정돈이 안되있었음
  • 집안의 페인트가 너무 어둡고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색이 아니었다.
  • 부억의 싱크대 및 화장실 수도꼭지가 새고 있었으며
  • 지하실은 꾸며지지 않았으며
  • 이층의 카펫은 너무 지저분하였다

한마디로 총체적인 문제라고나 할까. 일단 1달 뒤에 리스팅을 하기로 하고 집의 내부 및 외부를 최소의 비용으로 다음과 같이 꾸며 보기로 했다.

  • 집앞과 뒷뜰의 잔디를 교체하고 나무가지를 정리
  • 집안 전체의 페인트를 밝은 색으로 다시 칠하고
  • 집안의 모든 수도꼭지 및 변기를 교체하고
  • 이층의 카펫은 엔지니어 하드우드로 교체하고,계단의 카펫도 걷어 내고 
  • 집안의 불필요한 가구및 짐들은 가라지로 옴기거나 가라지 세일하기로

상기와 같이 하기로 집주인과 굳은 약속을 하고 대충 비용을 산정해보니 대충 20,000불 정도 소요된다고 추정되었다.

이후 컨트랙터을 선정하여 작업을 맡기고 집주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단계적으로 진행하였는데

  •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약속한 1달이 훌쩍지나고,  1달반만에 대충 정리
  • 전문 스테이져을 고용하여 현지인 취향을 저격할 수 있도록 가구의 구조 및 그림 액자등을 걸고, 침대 및 화징실을 스테이징
  • 스테이징 비용은 판매 후 본 부동산이 리베이트 해주기로 함.

주변시세을 분석해보니

  • 주변시세가 1.3M 정도 되는 걸로 분석이 되었고,
  • 판매전략을 시세보다 낮게 리스팅해서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물론 집주인은 항상 이런 전략을 쓴다고 하면  “그러다 진짜 싸게 팔리면 어떻하냐고 한다 ㅠㅠ”. 그 경우 간단하게 이렇게 말했다 ” 싸게 안팔면 되죠 ㅎㅎ”.   
  • 일단 1.2M 리스팅하고 목요일 부터 시장에 내놓고, 토요일,일요일 오픈하우스 후 월요일 오퍼 받기로 집주인과 의기투합하였다.
  • 오픈 하우스를 성황리에 마치고 대망의 월요일 저년 7시 가 됐다. 
  • 4개의 오퍼가 접수됐고 컨디션없이 1. 5M에 시세보다 200K더받고 성공리에 집판매을 마쳤다.

집주인의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이랄까 성취감을 느낀다.